경제·금융 금융가

[서울경제TV] 2030 젊은층 공략하는 저축은행



[앵커]


저축은행 업계가 최근 들어 2030 젊은 세대를 공략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디지털·모바일 서비스부터 캐릭터 마케팅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최근 ‘오키맨’ 이라는 공식 캐릭터를 내놓은 OK저축은행. 오키맨을 주인공으로 한 여러 편의 웹툰을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공개하면서 서민적이고 따뜻한 금융기관의 이미지를 내세웠습니다.


JT저축은행과 JT친애저축은행 등을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는 J트러스트 그룹은 ‘쩜피’를 선보였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반려견 포메라니안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친숙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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쩜피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라인의 이모티콘으로도 출시돼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축은행들은 친근한 캐릭터를 내세우며 중·장년층이 주 고객층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층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올해부터 처음으로 캐릭터 공모전을 실시하고 업계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저축은행 사태 등에 따른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20~30대 젊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디지털·모바일 서비스 등으로 편의성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모바일 서비스에 나선 웰컴저축은행의 전용 앱 ‘웰컴스마트’는 현재 이용자 수가 1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HK저축은행에서 사명을 변경한 애큐온저축은행도 최근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스마트뱅킹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JT저축은행은 카카오톡을 이용한 모바일 챗봇 상담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챗봇은 메신저를 통해 채팅하듯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답변해주는 대화형 메신저입니다.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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