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부산시는 2015년 수요파악 및 여건분석 등을 통해 여성인력개발기관이 없는 사하지역을 신규설치 장소로 결정했다. 이후 건물확보, 공유재산심의, 임대차 계약 체결, 민간위탁동의, 운영기관 공모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 시설 공사를 완료했다. 또 사하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해 8월 여성가족부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정공모에 선정, 매년 국비 지원으로 경력단절여성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여성인력개발센터는 부산진, 동래, 해운대, 사상, 동구 5개 권역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사하구에 추가 설치를 하면서 총 6개 센터로 늘어난다. 그동안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중장년 여성 등 구직여성을 대상으로 직업교육훈련,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 종합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재직여성들에게는 고용유지를 위한 직무능력향상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여성경제활동 참여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하여성인력개발센터가 여성전문교육기관으로서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여성, 결혼이민여성 등 대상별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취업연계 등으로 지역 여성의 취·창업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