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가 출연하는 MBC ‘무한도전-토토가3’의 방청이 시작돼 화제다.
‘무한도전’은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토가3’ 방청신청을 받고 있다. 출연을 확정한 H.O.T. 다섯 멤버는 오는 15일 목요일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토토가3’ 특집 무대를 그릴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선정될 예정. 선정된 사람은 오는 8일과 9일 개별 전화 연락으로 당첨 여부를 알 수 있고, 1인 2매 티켓을 받게 될 전망다. 티켓은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4년부터 H.O.T.를 섭외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는 제작진은 “최근에 ‘무한도전’ 제작진과 H.O.T. 멤버들은 다시 한자리에 모여 ‘토토가3’ 특집을 의논하게 되었고, ‘오직 다섯 멤버들과 팬들만을 생각하며 무대에 서자!’라는 한마음으로 오는 2월 15일 목요일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토토가3’특집 무대를 준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캐스팅 과정을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재 H.O.T. 멤버들은 1세대 대표 아이돌로서 시청자들의 추억여행을 책임질 훌륭한 길라잡이가 되기 위해 열심히 안무 연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토토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그리고 17년을 기다려온 H.O.T. 팬들께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무한도전’ 측의 공식 발표 이후, H.O.T. 멤버들도 개인 SNS를 통해 소감을 공개했다.
토니안은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저 죄송하고 감사하고 미안하고 고맙고.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려요. 여기까지 오기 위해 저희도 많은 용기가 필요했으니까요. 저희는 그저 예전에 그랬듯이 최선을 다할게요”라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서 미안해요. 이날을 기다려주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8. 2. 15. 우리 다시 만나요”라고 말했다.
강타는 “미안하고 미안했던 만큼 고맙고 고마워요. 잘 할게요 우리!”라며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일단 무대 잘 준비할게요~^^”라고 전했다.
이재원은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웠던 과정들이 있었던 만큼 너무나 죄송스러운 부분이 많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너무 오랜 시간 기다리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드릴 말씀은 조금 아끼고 열심히 연습해서 이번에 후회 없는 무대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사진=MBC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