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과학기술을 이용해 미세먼지 등 국민생활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1일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찾은 이 차관은 미세먼지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현장 연구자들과 연구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과학기술이 경제발전뿐 아니라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도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특히 미세먼지는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연구개발을 통한 문제 해결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세우고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연구개발(R&D)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인 이 프로젝트엔 총 49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차관은 환경시민단체 관계자와 공학 분야 학생연구원 등 10여명과 만나 미세먼지 연구개발에 바라는 점도 들었다. 이 차관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 국민 눈높이에 맞는 솔루션을 도출하겠다”며 “미세먼지 프로젝트가 ‘과학기술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의 대표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환 인턴기자 juju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