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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카리브 제도 4부…‘커피향이 흐르는 축복의 땅’

‘세계테마기행’ 카리브 제도 4부…‘커피향이 흐르는 축복의 땅’




1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여기가 천국, 카리브 제도’ 4부 ‘커피향이 흐르는 축복의 땅’ 편이 전파를 탄다.

자메이카 중부의 블루 마운틴(Blue Mounatain)은 세계 3대 커피로 손꼽히는 명품 커피의 생산지다.


해발 2000m 서늘한 산악지대에서 재배되는 블루마운틴 커피는 맛과 향이 특별해서 황제의 커피로 불린다. 원두가 크고 향이 풍부한데다 톡 쏘는 신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루는 블루 마운틴 커피의 생산 과정을 살펴보고 자메이카인의 커피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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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07 시리즈’가 시작된 장소이자, 원작자 이안 플레밍의 ‘제2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는 자메이카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첫 작품 ‘카지노 로얄’의 배경이다.‘007 살인 번호’의 촬영지로 유명한 오초 리오스(Ocho Rios)는 아름다운 절경과 던스리버 폭포로 유명한데, 석회암 단구를 흘러 카리브 해변을 지나 곧장 바다로 들어가는 그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300여 개의 계단식 자연 폭포를 낯선 사람들과 손을 붙잡고 오르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다.

이번 카리브 여정의 마지막은 생태계가 잘 보존된 열대우림지역으로 노예해방의 역사가 깃든 곳이기 자메이카 중부 콕핏 컨트리(Cockpit Country)의 아콤퐁이다. 18세기 영국인들과 전쟁을 벌이다 도망친 아프리카 노예인 마룬족은 이곳에 숨어들어 120m 경사의 산골짜기와 울창한 정글을 천연 요새 삼아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이뤄 살아오고 있다. 카리브의 마지막 여정으로 섬 속의 섬, 아콤퐁 골짜기를 찾아 이들의 독특한 문화를 경험하고 마룬족 최대의 축제에 참가해본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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