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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손 꼭 잡고’ 한혜진·윤상현의 정통멜로, 찬란하게 빛날까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게 된 한 주부의 찬란한 마지막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가 정통멜로를 예고했다 .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의 주요 캐스팅이 확정 됐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연출 정지인/제작 ㈜넘버쓰리픽쳐스 이하 ‘손지바’) 측은 제일 먼저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의 히로인으로 한혜진 캐스팅을 확정했다.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배우 한혜진, 윤상현, 유인영, 김태훈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배우 한혜진, 윤상현, 유인영, 김태훈


3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한혜진은 삶의 끝자락에서 새 사랑을 찾기로 한 주부 ‘남현주’ 역을 맡았다. 남현주는 대학교 신입생 때부터 좋아한 선배인 김도영과 결혼한 후 남편과의 행복한 삶을 살던 도중 돌연 남편에게 이혼을 선언, 또 다른 사랑을 찾아 인생의 마지막을 찬란하게 빛내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한혜진과 부부 호흡을 맞출 김도영 역은 배우 윤상현이 확정 됐다. 김도영은 한 때 천재 건축가로 불렸지만, 성공을 위한 타협을 거부한 채 자신의 색깔을 고집해 힘겨운 나날을 겪는 중.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 아내 남현주(한혜진 분)가 있기에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김도영은 돌연 이혼을 선언한 아내와 15년 만에 불쑥 나타난 첫사랑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며 혼란에 빠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유인영은 김도영(윤상현 분)의 첫사랑 신다혜 역으로 나선다. 신다혜는 재력-지위-미모까지 모두 갖춘 미국 투자금융회사의 아시아지부 이사이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후 십여 년 만에 귀국한 신다혜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 재기를 앞둔 김도영을 쥐고 흔들며 그를 옭아매는 인물이다. 특히 신다혜는 남현주(한혜진 분)와 김도영 사이에서 갈등의 중심이 되며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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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매력적인 배우 김태훈은 ‘한혜진 주치의’ 장석준 역을 맡았다. 뇌종양 삼대 명의인 장석준은 아내를 뇌종양으로 잃은 뒤 냉혹하리 만치 자신을 철저히 가둬둔 채 치료 연구에만 온 힘을 쏟고 있는 인물. 그러던 중 아내와 같은 병에 걸린 남현주를 만나게 되면서 장석준은 이전과는 큰 변화를 겪게 될 예정이다.

특히 드라마 ‘판타스틱’을 통해 인간미 물씬 풍기는 의사 역을 맡은 바 있는 김태훈이 ‘손 꼭 잡고’에서는 워커홀릭 카리스마 의사를 맡아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중년의 섹시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라 전해져 관심이 모아진다.

‘손지바’는 드라마 ‘명성황후’, ‘달콤한 인생’ 등을 통해 시대극과 현대극을 아우르며 필력을 과시한 ‘드라마계의 대부’ 정하연 작가와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를 통해 통통 튀는 연출력을 뽐낸 정지인 감독이 합심해 선보이는 2018년 MBC 첫 수목 미니시리즈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인다.

2014년 ‘따뜻한 말 한 마디’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앞둔 한혜진과 윤상현의 정통멜로는 어떤 컬러일까.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게 된 한 주부의 마지막 사랑은 찬란하게 빛날 수 있을까. 오는 3월 중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손 잡고’를 기대해 볼 일이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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