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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에 발길질·옐로카드' 프랑스 주심, 3개월 자격정지

엉켜 넘어진 선수에게 발길질…해당 경고는 무효 처리

레드카드 꺼낸 토니 샤프롱 심판./[AFP=연합뉴스]레드카드 꺼낸 토니 샤프롱 심판./[AFP=연합뉴스]


프랑스 축구 리그앙 경기에서 선수에게 발길질하고 경고까지 줘 퇴장시킨 주심이 3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2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은 상벌위원회를 열어 토니 샤프롱(45) 주심의 자격정지를 6개월로 결정하되 그 절반은 유예하기로 했다.


상벌위원회에 앞선 지난 1월 LFP 심판기술부는 “샤프롱 주심의 다음 경기 배정을 취소했다. 추가 고지가 있을 때까지 경기장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심으로 피해를 본 디에고 카를로스의 경고는 무효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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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롱 주심은 지난달 15일 파리 생제르맹(PSG)-낭트간 2017-2018 리그앙 경기에서 낭트 수비수 카를로스와 동선이 겹치면서 엉켜 넘어졌다. 그는 카를로스에게 발길질한 뒤 느닷없이 옐로카드를 꺼냈다. 이미 경고 1개를 받았던 카를로스는 이 옐로카드로 퇴장됐다.

샤프롱은 2004년 이후 프랑스 1부리그 심판으로 활동해온 심판이다. 프랑스 스포츠전문 일간 ‘레퀴프’에 따르면 사건이 있기 몇 주 전 샤프롱 주심은 “이번 시즌이 심판으로 뛰는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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