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모두투어,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에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하나금투

모두투어(080160)가 자회사들의 영업이익 기여에 따라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됐다.

하나금융투자는 2일 모두투어에 대해 자회사들의 영업이익 기여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투 연구원은 “모두투어는 하나투어와 마찬가지로 자회사들의 영업이익 기여가 시작되면서 과거 보다 높은 주가수익비율(P/E)이 적용될 수 있다”며 “지난해까지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별도기준 보다 항상 적었지만 올해에는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자회사들의 합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되면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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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770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55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 20억원 가량의 모두투어리츠(204210)가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서 지난 2014년 이후 3년만에 자회사들의 합산 영업이익이 13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출국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고 패키지 평균판매단가(ASP)는 황금연휴 효과로 11% 상승했다”며 “다만 비용 측면에서 TV광고(모델료 포함 약 45억원)와 인센티브(21억원)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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