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IoT스타트업, 印스마트에너지 시장 뚫었다

엔엑스테크놀로지, 웨스트벵골주와 스마트시티 개발 MOU

사물인터넷(loT) 스타트업이 인도 스마트 에너지 시장에 진출한다.

엔엑스테크놀로지는 인도 웨스트뱅갈 주에서 개최된 ‘벵갈 글로벌 비즈니스 서밋 2018’(이하 글로벌 비즈니스 서밋)에서 웨스트뱅갈 주 정부와 에너지 효율화 및 스마트 시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웨스트뱅갈 주 정부는 각 분야에서 체결된 110개의 협약 중 총 10개의 국가 및 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선정, 핵심 기관 협약(Signiture Insitutional MOU)를 체결하는데 엔엑스테크놀로지가 이 중 유일한 중소기업으로 낙점 받았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인도 현지의 공기업인 WBHIDCO(West Bengal Housing Infrastructure Corporation)는 도시 및 주택 건설과 시설운영 관리를 수행하는 곳으로, 웨스트뱅갈 주 전체의 약 1억 2,000만명 인구의 도시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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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설립된 엔엑스테크놀로지는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원격제어관리시스템,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개발·보급해 온 기업으로, IoT 기반의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WBHIDCO 본사 사옥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건물 내 개별 에너지 사용량 분석을 통해 전력 사용량 패턴을 예측·도축하고 비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제어함으로써 최적화된 에너지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남주현 대표는 “인도는 급속한 도시화로 개발 속도에 맞춘 원활한 전기 공급이 힘들어지는 만큼 공급자나 수요자 모두에게 우리 기술이 매력적일 것” 이라며 “이번 사업을 출발점으로 미개척 시장인 인도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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