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한국당, 김현아 징계 해제...文정부 부동산 저격수로





자유한국당이 김현아 의원의 ‘당원권 정지 3년’ 징계를 풀기로 했다. 김 의원은 오는 6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저격수로 나서기로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는 김 의원에 대한 당원권 정지 3년의 징계를 해제하고자 한다”며 “오래 전부터 홍준표 대표가 저와 깊이 논의했고 며칠 전 홍 대표도 저와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징계 해제 이유에 대해선 “한국당이 제1야당이자 사회개혁 중심 정당으로서 지난 아픔을 모두 해소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고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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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김태흠 최고위원은 “김 의원은 자신이 몸 담고 있는 한국당을 향해 침을 뱉고 총질을 해대며 다른 당에서 활동을 해온 사람”이라며 김 의원의 징계 해제를 반대했다.

앞서 김 의원은 바른정당 창당에 동조해 ‘해당 행위’로 징계를 받았다. 김 의원은 탈당할 경우 비례대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기 때문에 출당을 요구했지만 한국당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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