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동료 교사를 원망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익산시 황등면 한 아파트에서 고등학교 교사 A(53)씨가 투신해 숨졌다.
A씨가 남긴 유서에는 “교장·교감 선생님, 교직원, 학생,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B교사 괴롭힘 때문에 죽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서를 통해 B교사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유족과 동료 교사 등을 상대로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