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KT, 작고 예뻐진 '기가지니2' 출시

전작 대비 크기 60% 크기로 줄어

기가지니 플랫폼 '원내비'에도 탑재 예정

KT 모델이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에 비해 크기가 60% 수준으로 작아지고 디자인도 간결해진 신제품 ‘기가지니2’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 모델이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에 비해 크기가 60% 수준으로 작아지고 디자인도 간결해진 신제품 ‘기가지니2’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030200)는 인공지능(AI) 스피커인 ‘기가지니’의 후속 모델인 ‘기가지니2’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기가지니2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외적인 변화다. 기가지니2는 기존 제품의 60% 수준(지름 122.5㎜×높이 165.6mm)으로 크기가 작아졌고 디자인도 간결해졌다. 전원과 조작부가 있는 기기 상단에는 알루미늄 메탈 색상을 적용했고 나머지 부분에는 차콜 그레이 색상을 입혔다. 글로벌 음향기기 브랜드 ‘하만카돈’ 스피커를 탑재했으며 가전제품 등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적외선 송신기(IR Blaster)를 추가해 홈 사물인터넷(IoT) 제어 기능을 강화했다. 기기 임대료는 3년 약정 기준으로 월 4,400원이며 올레tv ‘tv19’ 이상 요금제 가입자와 5년 이상 장기 가입자 중 ‘tv12’ ‘tv15’ 요금제 이용자에게는 무료로 임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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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또 기가지니의 AI 플랫폼을 모바일 내비게이션인 ‘원내비’에도 탑재한다. 3월까지 기존 원내비 애플리케이션을 자동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갤럭시S8, 갤럭시노트8 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최신 단말 28종에 적용한다. 아이폰 사용자도 3월부터 업데이트를 거쳐 사용할 수 있다. 기가지니가 원내비에 탑재되면 음성으로 목적지 설정, 경유지 추가, 과속카메라 위치 확인 등이 가능해지며 향후에는 지니뮤직을 연동한 음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채희 KT AI사업단 상무는 “기가지니2는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라며 “고객 디자인 공모나 다른 업체와의 제휴 등을 통해 참신한 디자인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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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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