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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이모저모] 이상화, 훈련삼아 출전한 대회서 우승

마무리 훈련위해 출국하는 이상화      (영종도=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빙속여제’ 이상화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마무리 훈련을 하기 위해 2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하고 있다. 2018.1.22       toadb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상화, 프릴렌제컵서 500m 1위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사진)가 훈련 삼아 출전한 B급 국제대회에서 트랙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이상화는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인젤 아이스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릴렌제컵 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18로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 마샤 허디(37초75), 헤더 맥린(38초23)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독일에서 지난달 22일부터 전지훈련을 소화한 이상화는 특히 이번 대회에서 첫 100m를 10초35에 달려 최고 수준의 스타트 기록을 보여줬다. 그가 지난해 11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해 당시 시즌 베스트 기록(36초86)을 세웠을 때 100m 기록이 10초35였다. 이상화는 5일 귀국해 6일 강릉에 입성한다.

NYT ‘평창의 변신’ 집중 조명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올림픽 개최지로 탈바꿈한 평창을 집중 조명했다. NYT는 4일 ‘무명의 지역이던 평창이 올림픽 명성을 얻기까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평창이 한국에서 가장 개발이 덜 된 강원도에서도 제일 가난한 지역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유치 이후 정부가 강원도에 130억달러(약 14조원)를 투자해 서울과 강릉을 잇는 KTX 노선과 고속도로를 깔고 터널 97개, 다리 78개를 건설했으며 각종 화려한 스포츠 시설을 지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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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스키점프 다카나시 ‘자신만만’

○…평창올림픽 여자 스키점프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혀 온 다카나시 사라(22·일본)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카나시는 4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슬로베니아 월드컵에서 (4위에 그쳐) 메달을 놓쳤지만 격차는 크지 않았다”면서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평창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나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014 소치올림픽에서 여자 스키점프 초대 챔피언에 오를 것으로 기대됐으나 4위로 마친 다카나시는 이후 승승장구하며 월드컵 통산 53승으로 여자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7-2018시즌에서는 우승 없이 지난달 삿포로 대회 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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