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2월‘이달의 새농민상’수상자로 남정우·강혜경 부부, 이종필·박정숙 부부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거제 하청농협 조합원인 남정우(48)·강혜경(48) 부부는 부농의 꿈을 가지고 귀농을 해 벼 16.9ha를 재배하면서 자립경영을 달성했다. 유색미(흑미, 녹미, 적미, 현미, 찰현미)를 재배해 소포장 판매로 부가가치를 올리면서 특히, 무인헬기를 활용해 거제 관내 공동방제를 지원하는 등 쌀 재배농가의 경영비 및 농업노동력 절감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하동 화개농협 조합원인 이종필(60)·박정숙(54) 부부는 34년간 농업에 종사하면서 1.7ha에 녹차, 매실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탁월한 녹차 덖음 및 고온처리 기술, 차광재배를 바탕으로 하동 녹차의 브랜드 가치제고와 유기농 녹차, 매실을 생산하여 친환경 농업분야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5~16 부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