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혁신센터 보육기업 모다라, 부산면세점에 이어 미얀마 홈쇼핑도 입점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 ‘모다라’가 부산 면세점 입점에 이어 미얀마의 미야와디(MWD) TV 홈쇼핑에도 입점했다고 5일 밝혔다. 모다라는 부산이 품고 있는 역사미와 스토리를 브랜드에 고스란히 담아낸 관광 문화상품을 제작하는 1인 창조기업이다. 부산사투리로 모다라는 ‘모우다’란 뜻을 가지고 있다.


모다라는 2015년 부산혁신센터 입주 지원을 시작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및 창업아이템 사업화 지원사업, 부산시의 부산대표 창업기업 지원사업 등 여러 정부기관의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300여 종의 디자인 상품을 기획·제작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모다라는 롯데면세점, 현대백화점, 조달청 등 다양한 국내 판로를 확보해 최근 부산면세점에 입점했다. 이어 동아대학교 에코사업단·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연계를 통해 미얀마 홈쇼핑과 쇼룸에 입점하는 등 쾌거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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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라의 대표 상품으로는 부산의 감천문화마을, 영도다리, 동백꽃을 소재로 개발한 디자인 상품들이 꼽힌다. 가방, 스카프, 지갑 등 종류도 다양하다. 또 제작과정에서 버려지는 원단이 없도록 디자인하고, 디지털로 프린팅하는 친환경적 제조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진옥 모다라 대표는 “모다라는 이제 부산을 넘어 한국의 미를 담은 상품 기획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향후 기관, 기업 등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디자인을 내놓을 것”이라 말했다. 조홍근 부산혁신센터장은 “향후에도 잠재력 있는 기업들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센터 네트워크를 전방위적 활용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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