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평창올림픽 테러업무 지원 군견 '탈영'…軍 "수색 중"

실종견은 폭발물 탐지 임무 맡은 검정색 래브라도 리트리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지난달 22일 평창선수촌 선수 식당에서 진행한 안전검측에서 군견이 폭발물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지난달 22일 평창선수촌 선수 식당에서 진행한 안전검측에서 군견이 폭발물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의 폭발물 탐지 등 경비지원 임무에 지원된 군견 1마리가 사라져 군 당국이 수색 중이다.


군 관계자는 5일 “오늘 오전 8시 30분께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부대 주둔지에서 평창올림픽 지원 임무에 나선 군견 1마리가 사라져 수색 중“이라며 ”사라진 군견은 검정색 래브라도 레트리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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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레트리버는 공격성은 없으나 주민 안전 차원에서 마을 방송과 주민 신고망을 통해 군견 이탈 사항을 전파했으며, 발견 즉시 군부대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창군 대화면 일대에서 군견을 발견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되어 현재 항공 정찰과 함께 병력에 의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평창올림픽 지원을 위해 말리노이즈, 셰퍼드, 래브라도 리트리버 등 군견 20마리를 지원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온순하고 후각과 집중력이 좋아 폭발물 탐지 임무 등을 수행하고, 말리노이즈와 셰퍼드는 대담하고 기동력이 뛰어나 추적·정찰 임무를 맡는다. /박신영인턴기자 wtigre@sedaily.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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