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신학기 노트, 고르는 재미 쏠쏠하네

모닝글로리 노트 400종 선봬





종합 디자인 문구기업 모닝글로리가 2018년 신학기를 맞아 대표 품목인 노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문화유산 소재를 비롯해 미세먼지 이겨내기 등 다양한 이미지를 반영해 약 400종의 노트를 선보인다.

올해 신학기 모닝글로리 노트(사진)는 지난해 2월부터 전국 시장 조사, 콘셉트 디자인, 소비자 선호도 조사, 최종 디자인의 과정을 거쳐 생산됐다. 디자이너들이 직접 3,000명의 초·중·고등학생을 만나 설문조사하고 인터뷰를 진행해 의견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초등 노트에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드론, 동물, 디저트 등을 활용해 디자인했으며, 태권도, 광화문, 무궁화 등 한국 문화유산 소재도 친근감 있게 표현했다. 또 ‘미세먼지 이겨내기’. ‘공기정화 식물’ 등 이슈를 담은 노트도 출시됐다. 지난 2015년 출시한 모닝글로리 캐릭터 ‘뭉스’와 변신형인 ‘뭉스판다’도 노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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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용 노트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파스텔 컬러와 그라데이션을 섞어 세련미를 높였다. 농심과의 제휴로 농심의 대표 과자인 새우깡, 바나나킥 등을 캐릭터화한 스프링노트도 출시했다. 이는 지난해 출시됐던 스낵노트의 인기에 힘입어 탄생한 두 번째 버전이다. 아울러 ‘섹션노트’, ‘핵심요약노트’, ‘하프라인노트’ 등 공책 내지를 차별화해 효율적인 학습을 돕는 기능성 노트도 선보여 학생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남동완 모닝글로리 디자인연구소 실장은 “노트는 한 번 구매하면 한 학기에서 1년 정도 사용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신중하게 선택해 구매한다”며 “학생들의 트렌드가 무척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매해 노트 디자인 콘셉트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남 실장은 “올해는 디자인연구소에서 1,000컷 이상의 디자인을 만든 후 소비자 선호도 조사결과를 반영해 수정하고 보완해 최종적으로 400 종을 출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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