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동아에스티, 인도네시아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완공.. 현지 진출 가속화

동아에스티-컴비파가 인도네시아 현지에 건설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PT 컴비파 동아 인도네시아’의 모습. /사진제공=동아에스티동아에스티-컴비파가 인도네시아 현지에 건설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PT 컴비파 동아 인도네시아’의 모습. /사진제공=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170900)는 최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 자바베카(Jababeka) 산업단지에 현지 파트너 제약사인 컴비파(Combiphar)와 공동 투자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완공했다고 6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현지 생산공장 완공을 계기로 급성장하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완공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PT 컴비파 동아 인도네시아’는 양사가 약 1,500만달러(약 164억원)를 공동 투자해 약 1만㎡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4,400㎡로 조성됐다. 프리필드 주사제 47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PT 공장’은 현지 GMP 인증 등을 거쳐 2020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앞으로 만성 신부전 환자를 위한 빈혈치료제 ‘에포론’과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류코스팀’ 등을 주로 생산하게 된다. 의약품 원료 공급은 동아에스티가, 제품 현지 판매는 컴비파가 각각 나눠 담당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공장의 본격 가동에 앞서 컴비파에 ‘에포론’과 ‘류코스팀’의 완제의약품을 우선 수출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제품 인지도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에포론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판매 허가를 획득했으며 류코스팀은 현지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제품 등록을 추진 중이다.

관련기사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현지 생산공장 완공에 따라 인도네시아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컴비파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함으로써 동아에스티의 바이오의약품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