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9일에는 대만 일반관광객을 대상으로 소비자 행사를 연다. 대만은 지난해 1월 타이거에어가 신규 취항하며, 지난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이 20% 성장하는 등 시장 다변화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산시와 공사는 앞으로도 대만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홍콩의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콜을 실시하는 등 중화권 관광시장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는 말레이시아 최대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무슬림 관광객을 유치한다. 공사는 이 자리에서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 지하철 승차권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또 한국관광공사, 현지 무슬림 여행사들과 협업체계도 구축해 무슬림 친화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직항도시와 신흥시장 중심 마케팅을 통해 부산 인바운드 시장 회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현지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