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제 전문기업 테고사이언스(191420)는 파열된 어깨 힘줄을 재생시키는 세포치료제 ‘TPX-114’의 임상 3상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TPX-114는 어깨 부위의 근육이나 힘줄의 과도한 사용과 자극, 외부의 강한 충격으로 파열된 힘줄(건·tendon)을 재생하는 근본적 치료제다. 지금까지 어깨 힘줄 파열 등의 질환은 물리치료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TPX-114가 임상 후 품목허가를 받으면 통증 완화가 아닌 국내 최초의 건 재생을 목적으로 하는 자가유래 세포치료제가 되는 셈이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국내 회전근개파열 환자는 2010년 34만명에서 2016년 64만명에 이를 정도로 증가세가 빠르다”며 “TPX-114는 힘줄 자체의 재생 및 회복에 도움을 주는 근본적 치료제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고사이언스 측은 TPX-114의 임상이 끝나는 즉시 상업화를 진행해 회전근개 건, 아킬레스 건 등의 재생의학과 관련된 세포치료제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