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롯데케미칼, 지난해 영업이익 2조9,276억원…역대 최대 실적 달성

롯데케미칼(011170)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9,276억원으로 전년보다 15.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2016년 2조5,443억원을 기록한 역대 최대 실적을 한 해 만에 갈아치웠다. 매출액 역시 15조8,745억원으로 전년(11조8,395억원)보다 20% 증가했다.

4·4분기는 매출액은 4조349억원, 영업이익 7,144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6% 소폭 감소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원화 강세 및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앞선 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하락하였으나, 탄탄한 수급상황으로 호실적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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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틸렌 등 가격 강세에 힘입어 올레핀 부문의 매출액이 2조399억원, 영업이익 4,502억원을 기록했고 아로마틱부문도 매출 7,542억원, 영업이익 89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증시 상장에 성공한 롯데케미칼(LC) 타이탄도 매출 5,592억원, 영업이익 930억원을 올렸으며 롯데첨단소재는 매출 7,121억원, 영업이익 826억원 등 모든 사업 부문과 계열사들이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대내외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지만 올해도 우호적 수급상황이 지속돼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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