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모발이식을 얘기하다보면 생착률에 대한 얘기를 빼놓는 경우가 거의 없다. 각 병원들마다 생착률이 높다 라고 얘기를 하면서 솜씨를 자랑하기도 하는데 그 말 안에 숨어있는 여러 가지들을 다 고려해야 성공적인 모발이식을 받을 수 있다.
회사원 이 모씨(28세)는 최근 모발이식 수술을 결심하고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다. 후두부를 절개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절개식방법이 있고 비절개모발이식이 있는데 절개식은 비용이 저렴하고 결과는 좋고 비절개모발이식은 고가에다가 생착률이 낮다라고 안내를 받았다라는 내용이었다.
과연 위와 같은 내용의 상담을 받고 비절개모발이식을 택하는 사람이 있을까?
절개식은 싼데다 결과가 좋고 비절개는 비싼데다 결과가 좋지 않다라는 말은 과연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를 곰곰이 생각해봤다.
과거에는 모발이식을 받으려면 일반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가는 것보다 모발이식만을 진료내용으로 하는 병원에서 하는 것이 결과나 전문성 그리고 향후 수술후 치료에도 유리하다라는 내용이 많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절개식방법이 다였으니까 비절개란 말은 어디에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절개냐 비절개냐를 놓고 병원들도 다양화되어있기에 뭐가 옳은가에 대한 답을 놓고도 환자나 병원이나 모두 제각각인 듯 하다.
이제는 모발이식을 전문적을 하는 병원을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절개식이나 비절개모발이식중 주로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판단하는게 중요해졌다. 절개식을 1년내내 하다가 어쩌다 비절개를 하는 의사라면 과연 얼마나 결과가 좋겠는가 하고 반문해야 한다.
반대로 10년이상을 비절개만 한 의사의 병원이라면 과연 그 기간동안 수술한 환자수와 결과를 비교해본다라면 생착률이 안정적으로 높을 것이란 얘기다.
결국은 모발이식만 하는 병원으로 가야 하는 것은 당연히 기본이 된 상황에서 이제는 그 병원의 어떤 의사가 절개식이나 비절개모발이식 어떤 걸 주로 하느냐에 따라 수술방법을 선택한다라면 비절개모발이식이 결코 생착률이 낮지 않다라는건 쉽게 알 수 있게 될거라고 전국모발이식네트워크 연세모벨르 대구점 김진영원장이 전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