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가요

[신곡배달] 나얼의 세 번째 귀환…사랑이 반복되는 밤 'Baby Funk'

/사진=나얼 ‘베이비 펑크’ 뮤직비디오/사진=나얼 ‘베이비 펑크’ 뮤직비디오


나얼이 세 번째 신곡을 발표하며 정규 2집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동안 곡 발표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던 나얼의 행보에 비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나얼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앨범 ‘사운드 닥트린(Sound Doctrine)’의 세 번째 싱글 ‘베이비 펑크(Baby Funk)’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나얼의 정규 2집 ‘사운드 닥트린’은 다양한 장르와 사운드를 들려주기 위한 나얼의 시도들과 새로운 음악적 고민이 담겨 있는 앨범이다.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리드 싱글 ‘기억의 빈자리’에서 1980년대 신스 팝 발라드를 선보이며 대중성을 얻었다면, 두 번째 싱글 ‘글로리아(Gloria)’에서는 나얼이 오랫동안 심취한 소울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세 번째 싱글 ‘베이비 펑크’는 펑크 가치의 연장선에 자리하면서도 사운드는 80년대 모던 소울에 가깝다. 펑크의 깊이와 무게를 간직하면서 디스코의 가벼운 흥겨움을 함께 이끌어낸다. 비유를 하자면, ‘기억의 빈자리’와 ‘글로리아’의 중간 지점을 적절히 담아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악기 편성, 토크박스 활용, 짧은 내레이션 삽입 등 다채로운 시도들이 곡의 매력을 더한다.


‘I know, You‘re my world/ You Know, 그대는 My Babe/ 믿을 수가 없어/ 어떻게 이런 일이 내게/ (기다려온 이 순간)/ 이번엔 달라/ 모든 게 특별하게 느껴져/ (I can love you better, You’re mine)’

관련기사



이 곡은 별이 빛나는 밤 사랑에 빠진 남성이 자신의 ‘베이비’를 향해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을 담았다. 몽환적이면서도 흥겨운 분위기가 어우러진 가운데, 적재적소에서 반복에 변화를 주는 나얼의 보컬 애드리브와 코러스가 중독성을 키운다.

나얼의 세 번째 싱글은 마돈나, 빌리 조엘, 노라 존스와 작업한 미국 스털링 사운드의 세계적인 마스터링 엔지니어 테드 젠슨(Ted Jensen)이 마스터링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는 나얼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오랜 파트너 송원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곡에 어울리는 영상미를 담기 위해 미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