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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박영선 “이혼 후 바로 한국행…미국 두고온 아들에 미안해”

‘마이웨이’ 박영선 “이혼 후 바로 한국행…미국 두고 온 아들에 미안해”




‘마이웨이’ 박영선이 미국에 두고 온 아들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5년 만에 컴백한 ‘원조 톱모델’ 박영선의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박영선은 1999년 돌연 미국 유학을 떠나 그곳에서 만난 한국계 미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식을 올리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결국 3년간 법정 공방을 벌인 끝에 이혼하게 됐다.


박영선은 “이 세상 태어나 잘한 게 아이 낳은 일과 내가 엄마가 된 거다”라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결국 박영선은 “아들 이야기만 나오면 가슴이 벌렁거리고 눈물이 난다”며 울음을 그치지 못해 인터뷰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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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후 박영선은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다. 이혼하고 바로 한국으로 나왔다. 아이 떨어뜨리고 한국 와 일도 못하고 있고 한심하고 미안한 마음이 진짜 많이 들었다. 아이와 같이 있질 못하니까. 그리고 내가 챙겨주지도 못하니까 항상 그 마음에 죄책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영선은 “아이를 낳음으로써 사랑을 많이 받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알게 됐다. 공감 능력도, 배려라는 것도 알게 됐다. 나한텐 우리 아들이 고마운 사람이다. 내 마음이 아들한테만은 오해 없이 모두 다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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