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금호산업, 지난해 영업이익 315억원..상표권 손실 반영으로 24.6% 감소

금호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상표권관련 손실로 전년보다 24.6% 감소했다.

금호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1조 3,005억원, 영업이익 315억원, 당기순이익 86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해외부문 축소로 전년대비 3.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일회성 요인인 상표권관련 손실로 24.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의 영업개선으로 전년대비 140.9% 증가했다.


금호산업 측은 “ 상표권관련 손실을 제외하면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호산업의 부채비율은 전년말대비 79.7%포인트 하락한 229.7%를 나타냈으며, 차입금은 전년말보다 517억원 줄어든 2,172억원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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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규수주는 수주역량강화로 주택부문에서 호조를 보여 전년대비 47.1% 증가한 2조 3,580억원을 달성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2017년 개선된 영업실적을 기록했으나 일회성 요인인 상표권관련 손실로 아쉬움이 남는다”며 “하지만 내실있는 신규수주를 바탕으로 2018년 더욱 더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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