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1일 오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반도체 생산라인 차질이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진 발생 직후 반도체 라인이 있는 공장들을 대상으로 상황을 파악한 결과 전혀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경기 기흥·화성·평택 공장과 충남 아산의 온산 공장 등에서는 지진 진동에 따른 일시적 장비 중단은 접수되지 않았다. SK하이닉스도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 반도체 공장의 피해 여부를 파악한 결과 가동 중단이나 직원 대피 등 피해 상황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