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신혼부부들이 혼인신고할 때의 모습을 기념으로 남길 수 있도록 구청 1층 민원실에 ‘알콩달콩 사랑의 포토존’을 설치했다. 포토존 폴라로이드 인화 사진과 같은 모습이며 10여종의 말풍선을 준비돼 있어 재미있는 연출도 가능하다. 서대문구는 혼인신고자들의 편의를 위해 직접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는 일명 ‘셀카봉’을 준비해놨으며 필요시 공무원이 촬영해준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포토존에서는 누구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서대문구에 놀러왔어요’ 등의 말풍선도 준비했다”며 “또 혼인·출생신고를 하러 온 민원인에게는 안산자락길 등의 배경이 담긴 그림엽서를 선물로 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