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바나나와 딸기가 제수용 과일로 급부상하고 있다.
13일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소비자패널 801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8 설 명절 농식품 구매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 중 “제수용 과일을 구입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83.2%였다.
제수용 과일 종류별로는 △사과(19.8%) △배(17.5%) △딸기(14.0%)의 구매비중이 높았다. 전통적인 제수용품으로 꼽히는 곶감(13.2%)과 귤(9.5%)보다 높았다. 수입과일인 바나나(10.5%) 구매 비중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딸기가 대표적인 겨울 과일로 자리잡으면서 제수용은 물론 자가 소비용 과일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