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6.64포인트(1.11%) 오른 2,421.83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8포인트(0.72%) 오른 2,412.47에 출발해 2,420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지수 상향은 상승세로 돌아선 미국 증시의 여파가 계속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다음날 공개되는 물가 상승률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3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8포인트(0.16%) 상승한 24,640.45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94포인트(0.26%) 높은 2,662.9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55포인트(0.45%) 오른 7,013.5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 별로 살펴보면 외인과 기관이 각각 1,056억원, 1,149억원 순매수를 하면서 지난달 말 이후 모처럼 만에 ‘쌍끌이 사자’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는 반면 2,11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이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3.07%), 삼성전자우(2.62%), 셀트리온(6.29%), 현대차(1.31%), POSCO(1.39%), 삼성바이오로직스(1.75%), NAVER(0.75%) 등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해운사(5.9%),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4.94%), 전기제품(4.02%) 등은 상승세였고, 가구(-2.04%), 식품(-1.73%), 사무용전자제품(-1.57%) 등은 하락세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4포인트(2.25%) 오른 848.03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1포인트(0.75%) 오른 835.60로 개장했다. 이날 지수는 개인(627억원 순매수)과 외인(701억원 순매수)이 밀어 올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7.3원 내린 1,077.2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