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게스트하우스 살해용의자 한정민 숨진 채 발견

천안 한 모델에서 시신 발견돼...업주가 경찰에 신고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 용의자인 한정민(32)씨가 사건 발생 엿새 만인 14일 천안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3시께 천안의 한 모텔에서 한씨가 변사체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신은 숙박업소 업주의 신고로 발견됐다. 경찰은 주민등록증과 지문감정을 통해 한씨 신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한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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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씨는 지난 8일 제주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 중이던 2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비행기를 타고 김포에 도착한 뒤 안양과 수원 등지로 도주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경찰은 13일 이번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신고보상금으로 500만원을 내걸었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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