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평창동계올림픽의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해 대한체육회와 함께 설 당일인 16일 오전8시에 강릉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공동 차례를 지내기로 했다”면서 “설날에도 고향에서 가족과 명절을 보낼 수 없는 선수들과 임원들이 차례를 지내 다소나마 명절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차례상에는 여느 가정의 경우와 같이 떡국·부침개·생선·나물·대추·밤·배·곶감·식혜 등이 올라간다. 차례는 한국예절사협회의 집례관이 주관한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선수단에 덕담을 한 후 참석자들이 다 함께 떡국을 먹을 예정이다. 차례 행사 후에는 선수단이 윷놀이·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고 한복을 입고 사진촬영을 하는 행사도 이어진다.
이번 공동 차례에 북한 선수단은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