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 시중은행 적금금리 최고 3~4%대까지 올라



[앵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국내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 인상 기조가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로 올리면서 국내 시장금리도 올라간 영향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국내 은행들의 수신상품 금리 인상이 작년 12월부터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올린 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에 그동안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1~2%대였던 적금 금리 역시 최고 3~4%대까지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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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지난달 출시한 ‘신한 첫거래 세배 드림 적금’의 최고금리는 3.5%이며 우리은행의 ‘우리웰리치100 여행적금’은 4.7%에 달합니다.

KEB하나은행은 어제 ‘369 정기예금’의 금리를 기존 연 1.60~1.80%에서 1.70~1.85%로 높였습니다. 정기적금의 금리 역시 가입 기간에 따라 기존 0.85~1.25%에서 0.95~1.35%로 올랐습니다.

KEB하나은행은 작년 12월에도 정기적금의 기본금리를 0.70~1.10%에서 0.85~1.25%로 0.15%포인트 높인 바 있습니다. 2개월여 만에 정기적금 상품 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지난달 초에는 ‘하나된 평창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를 1.718%에서 1.90%로 인상한 바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지난달 정기예금 금리를 0.05%포인트 올렸습니다.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는 2.2% 높아졌고 ‘주거래우대 정기예금’은 요건에 따라 금리가 최고 2.35%까지 올랐습니다.

국민은행의 ‘국민수퍼정기예금’ 금리는 작년 12월 1.00~1.50%로 0.30%포인트 높아졌고 ‘KB국민첫재테크예금’과 ‘KB스마트폰예금’의 금리 역시 각각 0.30%포인트 올랐습니다. 적금상품의 금리도 0.20~0.30%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한은이 올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중은행의 수신상품 금리의 오름세 역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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