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멤버십 잘 활용하면.. 세뱃돈 받은 듯 지갑 두둑해진다

SKT, 레스토랑 등 할인해 주는 '내맘대로 멤버십' 혜택 늘려

KT, 해외여행 상품 할인해주는 서비스 선봬

LG유플러스, 멤버십 포인트로 '지니뮤직' 청취 가능

SK텔레콤은 주요 제휴처 4곳의 연간 할인 가능 횟수를 지난해보다 2배 늘린 ‘2018 내맘대로 플러스’를 지난달 선보였다. /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은 주요 제휴처 4곳의 연간 할인 가능 횟수를 지난해보다 2배 늘린 ‘2018 내맘대로 플러스’를 지난달 선보였다. /사진제공=SK텔레콤




계속되는 불경기에 조카들 세뱃돈마저 부담스러운 설 연휴. 이동통신사 멤버십 서비스만 잘 활용하면 세뱃돈으로 나간 돈을 어느 정도 벌충할 수 있다. 올 들어 이통사들이 개인 맞춤형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쓸만한 멤버십 혜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SK텔레콤(017670)은 올 들어 △메가박스 △아웃백 △롯데리아 △공차 등 주요 제휴처 4곳의 연간 할인 횟수를 지난해보다 2배 늘린 ‘2018 내맘대로 플러스’를 선보였다. T멤버십 VIP 등급 고객은 VIP 전용 제휴처 3곳 중 1곳과 VIP 및 골드 공통 제휴처’ 9곳 중 1곳 등 총 2곳을 골라 2배 높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 6회까지 제공했던 주요 제휴처 연간 할인 횟수도 12회로 확대했다.


SK텔레콤은 또 통신비 할인 서비스 ‘척척할인’의 신규 제휴처로 이마트를 추가하며 혜택 폭을 확대했다. 척척할인은 별도 이용료가 없으며 결합할인, 신용카드 할인 등으로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번에 이마트가 신규 제휴처로 추가되면서 24개월 기준 최대 할인 혜택이 기존 20만원에서 35만4,800원으로 약 1.8배 늘어났다. 월 평균 최대 1만4,873원의 통신비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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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또 설 연휴를 맞아 해외 5,000여개 여행상품을 할인 가격에 제공하는 ‘T멤버십 글로벌 패스’의 혜택을 확대했다. 여행상품은 명소 티켓 500여개와 현지 투어 2,500여개, 액티비티 2,000여개 등 3가지로 나뉜다. 또 오는 5월 8일까지 롯데면세점 긴자점 내 증정데스크를 방문하는 T멤버십 고객에게 ‘도쿄 메트로 1일 패스(9,000원 상당)’와 긴자점에서 쓸 수 있는 1,000엔 상품권을 증정하고 롯데면세점 VIP 실버 등급 혜택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티웨이항공과 제휴해 T멤버십 전 고객에게 항공권 할인 쿠폰을 준다. T멤버십 고객은 분기마다 국제선 1만원 할인 쿠폰 2장, 국내선 5,000원 할인 쿠폰 1장을 각각 받을 수 있다.

KT는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지난달부터 멤버십 혜택을 강화했다. /사진제공=KTKT는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지난달부터 멤버십 혜택을 강화했다. /사진제공=KT


KT(030200)는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 대상의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부터 KT 멤버십 고객은 인천, 김포, 김해 공항 내 스카이허브 라운지를 본인 포함 최대 3인까지 30%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아시아 최대 해외여행 플랫폼인 ‘클룩(KLOOK)’과 제휴해 각종 해외 여행 상품을 최대 10%까지 할인해 준다. 하나투어와의 제휴를 통해 멤버십 포인트로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의 경우 최대 5만원 한도로 5%, 해외 호텔 예약은 최대 10만원 한도로 10%의 할인을 각각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지니뮤직 마음껏 듣기’ 상품 가입고객 대상으로 6개월간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해 이용요금의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지니뮤직 마음껏 듣기 상품 신규 가입 고객은 첫 6개월까지 요금의 70%만 내고 나머지는 U+멤버십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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