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나는 국익 중심으로 정치하는 사람"

홍준표(사진) 자유한국당 대표는 자신을 “좌우를 떠나 국익을 중심으로 정치하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를 철 지난 극우로 한번 몰아보려는 작태는 이제 그만두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본질이 친북좌파인 사람을 친북좌파라고 하는데 그것을 색깔론으로 호도하는 것은 오히려 비겁한 본질 회피”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를 ‘친북좌파 정권’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한 부연 설명인 셈이다.



홍 대표는 “5공 시절 빨갱이가 아닌데도 빨갱이로 몰아 공안통치하던 것을 색깔론이라고 한다”며 “아직도 색깔론과 본질론을 구분 못 하는 여당 정치인들과 삼류 정치평론가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친북좌파인 사람을 친북좌파라 하는데 그걸 두고 거꾸로 색깔론으로 매도하는 것은 저급한 정치공세”라며 “야당이 무슨 힘이 있어서 색깔을 뒤집어씌울 수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방송 과잉 시대가 되다 보니 별사람이 다 나와서 친북좌파들 편들기에 과잉충성들 하고 있다”고 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