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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황태경, 장모님 일일 매니저..최고의 1분 주인공 등극

/사진=SBS/사진=SBS


‘SBS 백년손님’에서 축제 무대에 선 장모님의 일일 매니저로 활약한나르샤 남편 황태경이 10.1% 최고의 1분 주인공에 등극했다.

17일 올림픽 중계로 평소보다 1시간 25분 빠르게 방송된 ‘백년손님’은 1부 5.2%, 2부8.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KBS2 ‘불후의 명곡’ 1부 4.1%, 2부 7.1%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에 방송된 MBC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은 6.8%, JTBC ‘이방인’은 2.8%에 그쳐 ‘백년손님’과 큰 격차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르샤 남편 황태경의 활약이 두드러져 눈길을 끌었다. 황서방은 1년에 한번 전국 42개 방통고 연합으로 펼쳐지는 축제 무대에서 장기 자랑을 하게 된 방여사를 위해 의상,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매니저를 자처했다. 장모님 몰래 순백색의 하얀 드레스와 맞춤 구두, 악세서리를 준비하는 센스를 보여줘 방여사는 물론, 스튜디오에서까지 ‘황서방 최고’라는 탄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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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000명이 모인 큰 무대에서 하모니카 연주를 마치고 내려온 방여사가 “다 틀렸어”라면서 자신의 실수를 못내 아쉬워하자 황서방은 “예쁘게, 귀엽게 잘하셨어요” 라며 장모님을 따뜻하게 위로해 훈훈한 모습을 선보였다. 덧붙여 황서방은 “하모니카는 좀 못불어도 돼요. 예쁘면 장땡(?)이에요”라로 말해 방여사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황여사의 성공적인 하모니카 연주와 섬세한 장모 사랑을 모여준 황태경은 순간 10.1%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려 이날 최고의 1분 주인공이 되었다.

이 외에도 황서방은 고3 장모님을 위해 셀프 졸업 사진 촬영을 도맡아서 진행해 방여사와 친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SBS 백년손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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