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정산애강, 업계 최초 '소방용 합성수지배관' 품질제품 승인 획득





태광실업그룹 계열사인 정산애강(022220)은 19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로부터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소방용 합성수지(CPVC) 배관’의 품질제품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정산애강의 소방용 합성수지배관은 지난 1년간 불량률이 ‘제로’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3개월에 걸친 시험을 통과했다.

정산애강 관계자는 “최근 대형화재가 이어지면서 병원 등 대형건물의 소방용 스프링클러 설비 설치 의무 법제화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품질제품 승인을 받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청 산하기관인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품질제품심사는 매우 까다로워 최근 1년간 품질불량률이 2% 이하인 업체만이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품질 뿐만 아니라 기업의 품질경영능력 등 여러 방면으로 평가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며 승인을 받은 후 6개월마다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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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용 정산애강 대표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과 인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등의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산애강은 지난해 매출 784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국내 아파트 배관자재 1위 업체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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