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패션PB 키우는 홈쇼핑

롯데 'LBL SPORT'·'아이젤'

잇달아 론칭…백화점과 경쟁

모델 이소라씨가 LBL SPORT 시그니처 트랙수트 제품을 입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롯데홈쇼핑모델 이소라씨가 LBL SPORT 시그니처 트랙수트 제품을 입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롯데홈쇼핑




홈쇼핑 업체의 패션 PB 진출이 예사롭지 않다. 패션 시장을 놓고 백화점 등 다른 업계와 경쟁이 본격화 되는 모양새다.

롯데홈쇼핑은 19일 패션 자체브랜드(PB)를 잇따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20일과 21일 패션 PB인 ‘LBL SPORT’, ‘아이젤(izel)’을 선보인다. 지난 2016년 ‘LBL’로 패션 PB의 포문을 연 롯데홈쇼핑은 LBL의 성공을 계기로 PB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매출은 전체 패션 매출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위상이 올라갔다.

모델 한혜진씨가 롯데홈쇼핑의 아이젤 제품을 입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롯데홈쇼핑모델 한혜진씨가 롯데홈쇼핑의 아이젤 제품을 입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롯데홈쇼핑



우선 20일 오전 8시 15분에는 LBL의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LBL SPORT’를 출시한다. ‘일상에서 즐기는 에너제틱, 스타일리시 라이프웨어’라는 콘셉트로 국내 톱 모델인 이소라씨를 모델로 내세웠다. 론칭 방송에서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LBL SPORT 시그니처 트랙수트 3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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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8시 15분에는 스타일리시 캐주얼 브랜드 아이젤을 론칭하고 130분간 특집방송을 진행한다. 특히 세계적인 트렌드 전문 기업 ‘넬리로디’사의 색상 컨설팅결과를 제품에 적용했다. 역시 톱 모델인 한혜진을 대표 모델로 선정해 30~40대 고객을 겨냥했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부문장은 “앞으로 다양한 연령·성별을 겨냥해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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