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엘리베이터협회, 윤리委 설치 및 승강기 SOS A/S망 통해 신뢰 회복 나서

한국엘리베이터협회가 21일 오전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승강기인의 윤리강령을 선포하고 제32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협회는 승강기인의 자정 능력을 높이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윤리위원회를 상설 설치키로 했다. 또한 승강기산업 바른시장 구축을 위한 활동 강화, 수요자 중심의 인식 전환 일환으로 승강기 SOS 애프터서비스망을 구축해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향상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승강기 산업발전에 기여한 박응구 코리아엘리베이터컨설팅 대표와 김정록 비티알수성 대표가 각각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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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엘리베이터협회장은 “국내 승강기산업이 30년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불모지와 같았던 한국 승강기 시장을 연간 3조원의 시장규모로 키우는데 기여했다”면서 “다국적 기업들이 독점적 시장 지위를 이용한 덤핑 입찰과 부품 공급 방해, 수요처에 확인되지 않은 정보 제공, 브랜드 파워를 내세운 수주방해와 화물용 승강기를 시장에서 수주한 후 재하청을 주는 행위 등을 통해 승강기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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