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구리시, 왕숙천상류 둔치‘잔디광장’으로 변모…전천후 문화공간

구리시는 사노동 왕숙천상류 둔치 갈대밭을 정비해 수목이 조화를 이루는 전천후 잔디광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만4,000 부지에 3억4,400만원을 들여 다음 달에 잔디와 느티나무 등을 심어 시민들에게 자연 속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피크닉 녹색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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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2013년 4월 사노동 일대 성신양회∼왕숙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갈대밭을 시민들의 도심 속 산책로로 조성했으나 애초 기대했던 자연경관과 편안한 힐링의 취지와는 무관하게 최근들어 학생들과 산책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미스러운 우범행위 발생 우려가 있어 시민들이 기피한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우범지역으로 전락해 시민들이 기피하는 왕숙천 갈대밭은 더 이상 존치의 의미가 없고, 오히려 시민들이 공감하고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으로 조성해 이곳에서 피크닉 휴식활동과 더불어 관내 유치원 및 학교 체육대회, 백일장, 길거리 공연, 시화, 압화 등을 전시 할 수 있는 전천후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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