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청년고용과 관련해 “특단의 일자리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말에서 “청년고용 절벽이라는 위기 상황에 대처할 특단의 일자리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공공일자리는 민간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다. 8대 핵심 선도사업과 규제개혁을 통한 혁신성장 정책은 민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월 중 청년 일자리 대책을 발표하기로 밝힌 상황이다. 그는 “시행 초기 여러 우려가 있지만, 최저임금 인상은 우리 경제의 체질을 사람 중심으로 바꾸는 의미 있는 결정이었다”며 “최저임금 인상은 저임금 노동자의 가계소득을 높여 소득주도 성장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국회가 동의하고 국민이 지지할 수 있는 개헌안을 만들어 올해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은 지난 대선 기간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께 드린 약속이었다”며 여야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국회에서 속도를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실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국제사회의 지지 속에서 남북이 함께 하는 평화올림픽으로 치러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평창에서 시작된 평화의 씨앗이 앞으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여는 새 출발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