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은 대체로 부모가 주는 용돈이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참여단이 최근 취업준비자 등 청년 1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월평균 취업준비비용은 45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청년구직자들 중 절반 가량인 47.9%는 이 돈을 부모로부터 받았다. 이어 아르바이트(42.1%), 대출(3.2%) 순으로 비용을 조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들은 또 취업준비와 정보 공유공간으로 카페(5점 척도 중 3.24)나 지역 도서관(2.52)을 자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 결정과 관련해서는 소속 학과의 직업정보 부족(3.50)이 아쉽다는 지적이 많았다. 진로정보를 얻기 위해 기업 인사담당자와의 만남(4.19), 전문가 상담(3.91)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청년들이 바라는 구직자 지원 형태는 일 경험 프로그램(4.49), 취업준비비용 지원(4.36), 채용정보 제공(4.31) 순이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li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