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기장군농업기술센터가 기장군에서 영농에 종사하는 만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을 ‘작지만 강한 청년 강소농(强小農)’으로 중점 육성해 청년농업인들이 기장군에서 푸른 날개를 펼치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농업인 강소농 프로젝트’는 지금은 영농경력이 짧고 영농규모도 작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젊음을 기반으로 한 청년농업인을 농업전문 청년 CEO로 탈바꿈시키는 경영실천 프로젝트이다. 기장군은 농촌진흥청 지원을 받아 2011년부터 자율적이고 자립적인 농가경영개선을 통해 229명의 강소농을 육성해 왔다.
올해는 만40세 미만(평균 34.3세)의 8명의 청년농업인 강소농을 중점 육성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청년농업인은 한우, 미나리, 당근, 블랙베리, 양봉, 약용작물, 백합, 딸기, 분화류 등 재배작목도 다양하다. ‘청년농업인 강소농’으로 선정되면 경영기본개념, 생산·가공·유통·마케팅 실천교육, 경영계획서·실행보고서 작성, 경영개선실천 기본·심화·후속교육, 맞춤형 정밀컨설팅 지원, 자율모임체 활동지원, 강소농 우수사례집 책자수록 기회제공, 우수농업 선진지 벤치마킹 등을 지원받는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청년농업인의 영농정착과정, 신기술 습득 및 경영철학, 시장개척 등의 성공요인을 집중 홍보해 청년농업인에게 실질적인 소득향상지원, 경영능력향상, 시범사업 우선 선정 기회제공 등 농가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