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 화성 '파운드리 라인' 첫 삽

60억弗 투자...2020년 본격 가동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2020년까지 60억달러(약 6조5,000억원)를 투자해 경기도 화성에 최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라인을 건설한다. 삼성전자는 23일 경기도 화성캠퍼스에서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과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 극자외선(EUV) 라인 기공식을 열었다. EUV는 7나노 이하의 초미세 파운드리 공정에 필요한 장비다. 삼성전자는 화성 EUV 라인 건설을 내년 하반기까지 마무리하고 이듬해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화성 EUV 라인은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4위인 삼성전자가 대만 TSMC에 이어 2위로 도약시킬 수 있는 파운드리 핵심기지다. 김기남 사장은 “화성 EUV 신규 라인 구축을 통해 화성캠퍼스는 기흥·화성·평택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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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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