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주시, 노후 운천공원 인공폭포 재조성한다

총 41억원 투자…약 3000㎡ 규모, 자연석 및 소나무 식재

충북 청주시가 지난 1991년 흥덕구 운천동 청주예술의전당 맞은편 운천공원에 설치한 인공폭포의 전면 재조성에 들어간다.

청주시는 운천공원 인공폭포가 청주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었으나 설치된 지 27년 정도가 지나 인조암(FRP)이 얇아져 많은 균열과 천공이 생겨 더 이상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고 인조암을 버티고 있는 내부의 철골구조물도 약해져 안전사고가 우려돼 전면 재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27억원을 확보하고 폭포 재조성을 추진하던중 주민설명회시 기존 인조암보다는 영구적인 자연석으로 조성해 달라는 지역주민들의 요청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자연석 폭포로 조성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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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청주시는 사업비 14억원을 증액해 총 41억원을 투자해 약 3000㎡ 규모로 운천공원 인공폭포 재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에 재조성하는 운천공원 인공폭포는 자연석을 쌓고 주변에 소나무를 식재해 폭포가 가동되지 않는 시기에도 그 자체로 뛰어난 자연경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밤에는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한층 멋스러운 공간으로 조성돼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가 제공된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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