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 대표 "올해 20% 이상 성장"

"올해는 전기차 원년…재규어 I-페이스 4월 공개"

한국자동차기자간담회_재규어랜드로버 백정현 대표(3) (1)




한국자동차기자간담회_재규어랜드로버 백정현 대표(1)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올해 지난해 대비 20% 이상 성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올해를 ‘전기차 원년’으로 삼고 럭셔리 전기차의 가치를 한국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정현(사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23일 서울 세종대로의 한국언론회관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원 기자들과의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올해 주요 경영 계획을 소개했다.

백 대표는 올해 판매 목표를 묻는 질문에 “한국 수입차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각 브랜드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면서도 “올해는 신차 효과와 강화된 네트워크를 고려했을 때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해 재규어 4,125대, 랜드로버 1만740대 등 1만4,865대를 판매했다. 여기서 20% 성장할 경우 1만8,000대를 넘보게 되며 판매가 더 잘되면 2만대 시대도 열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해를 전기차 시대로 진입하는 발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백 대표는 “2018년은 재규어랜드로버의 전기차 원년”이라며 “세계 10위권 시장이며 얼리어댑터가 많은 한국 시장에 대해 본사도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4월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로 양산형 전기차 재규어 ‘I-페이스’를 공개한다”며 “랜드로버도 올 하반기에 ‘뉴 레인지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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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의 I-페이스는 테슬라를 잡겠다는 목표로 개발한 럭셔리 전기차다.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 남다른 고급스러움을 모두 갖췄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해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여기에 랜드로버 브랜드는 탄생 70주년이라 재규어랜드로버는 올해가 내부적으로 중요한 한 해다.

백 대표는 “뉴 레인지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I-페이스 외에도 재규어 컴팩트 SUV ‘E-PACE’, 대형 세단 XJ의 50주년 기념 에디션, 랜드로버의 70주년을 기념하는 레인지로버 SV쿠페 등 신차를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여 더욱 높은 가치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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