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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이혜영, 격분의 전화통화…허율 납치 때문?

/사진=tvN/사진=tvN


‘마더’ 이혜영이 분노에 가득 차 절규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뜨거운 입소문의 저력을 과시하며 매화 심장을 조이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tvN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이혜영의 분노 섞인 전화통화가 담긴 스틸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지난 22일 방송된 10화에서는 영신(이혜영 분)이 수진(이보영 분)의 파양을 취소하고 그를 향한 절절한 모성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설악(손석구 분)이 윤복(혜나 가명, 허율 분)을 납치하며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덜컥 내려앉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이혜영이 심각한 눈빛으로 전화 통화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혜영은 한 손을 허리에 올리고 격한 감정을 억누르는 듯 떨리는 입술을 꽉 다물고 있는 모습. 이에 이혜영이 누구와 어떤 통화를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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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내 이혜영은 손에 쥔 휴대폰을 바라보며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뿜어내고 있다. 특히 극중 이혜영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숨기며 절제된 강인한 모성을 보여준 바 있다. 이에 누구보다 굳셌던 이혜영이 흐트러진 머리로 울분 섞인 절규까지 토해내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tvN ‘마더’ 제작진은 “설악이 윤복을 납치하며 수진-윤복 모녀는 물론 주변인들까지 예상치 못한 사건에 빠져들 예정이다”라며 “가족과 함께 위험천만한 고난을 용기 있게 헤쳐나갈 수진-윤복 모녀에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tvN 방송.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목, 금 오후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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