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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심은경, 뷰튜버도 놀랄 '봄맞이 조선 화장법' 공개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이 봄내음 물씬 나는 조선식 봄 화장법을 공개한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사진=CJ엔터테인먼트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관상> 제작진의 역학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자, 다가오는 봄 기운과 어울리는 산뜻한 캐릭터 캐스팅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영화 <궁합>이 색다른 조선식 화장 비법을 그려낸다.


영화 <궁합>에서 부마후보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궁을 나서는 송화옹주(심은경)는 궁녀 출신 백이(조정은)의 집에서 머물게 된다. 백이는 박줄기즙, 창포즙, 당귀즙 등으로 화장수를, 황토와 말린 꽃 등으로 화장품을 만들어 팔고, 손님들에게 화장을 해주는 이른바 조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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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화면과, 즐거워하는 송화옹주의 모습이 명랑한 <궁합>만의 톤을 예측하게 한다. <궁합>은 흔히 ‘연지곤지’ 정도로만 치부되는 조선식 화장법을 천연재료를 활용하는 전문 영역으로 재조명하며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심은경은 <궁합>이 그린 조선식 화장법을 만나 특유의 당차고 쾌활한 이미지를 한 층 강화했다. 연출을 맡은 홍창표 감독은 “<궁합> 송화옹주의 ‘송화’는 쉽게 말해 개나리 색이다. 심은경의 이미지와 딱 들어맞는 색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캐릭터 작명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의상은 물론 화장법까지 기존 사극에 없던 산뜻하고 밝은 이미지와, 전통 원색의 컬러 궁합을 다양하게 활용한 <궁합>이 최적의 봄맞이 영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궁합>은 2월 28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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