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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 훈풍에 코스피도 3일 연속 상승세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훈풍의 여파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7일 오후 1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51포인트(0.35%) 오른 2,466.16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48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6.43포인트(0.67%) 오른 2,474.08에 출발하는 등 이날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 내림세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 완화로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58%)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18%), 나스닥 지수(1.15%) 모두 2거래일 연속 1% 넘게 올랐다.

투자자별로 살펴봐도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사자’로 돌아섰다. 전날 1,824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한 외인은 이날은 198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도 1,771억원 ‘사자’로 매수량을 늘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84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0.8%), SK하이닉스(1.68%), 셀트리온(6.74%), 삼성전자우(1.82%), 현대차(0.62%), POSCO(2.84%), 삼성바이오로직스(0.11%), LG화학(0.89%), KB금융(1.25%)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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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보면 제약(2.25%), 철강(2.16%),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1.93%) 등은 상승세이지만 생명보험(-2.63%), 무역회사와 판매업체(-2.12%), 창업투자(-2.07%) 등은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35포인트(0.15%) 오른 875.7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5포인트(0.74%) 오른 880.88에 출발했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228억원, 56억원 ‘사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개인은 122억원 ‘팔자’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0.7원(0.07%) 오른 1,073.2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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