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내발산동에 서남권 안전체험관 들어선다

지상 3층 규모 2022년 개관 예정

재난, 응급처치 등 年14만명 교육

서울시·서울교육청·강서구가 내발산동 발산근린공원 내에 ‘서남권 안전교육센터’를 오는 2022년 3월에 개관한다. 이곳에서는 화재부터 태풍·지진 등 자연재난, 미세먼지·황사, 미아방지, 응급처치까지 시민들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안전을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다.

‘서남권 안전교육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3,200㎡(968평) 규모로 건립되며 6개 체험존(생활안전·교통안전·자연재난·사회기반안전·범죄안전·보건안전), 10개 체험실, 4D영상관이 함께 들어선다.

서남권 안전교육센터 체험존은 지난 2016년 국민안전처(현 행정안전부)가 용역·의뢰한 ‘안전체험관 건립 표준모델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올해 말 설계를 시작해 세부 프로그램 내용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센터는 광역단체, 지자체, 교육청이 협력한 전국 최초의 대형 안전체험관으로 평가됐다. 정부가 2017년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을 골자로 발표한 ‘제1차 국민안전교육 기본계획’에 따라 신규 건립될 22개 안전체험관 가운데 하나로 조성된다. 서남권 안전교육센터가 완성되면 하루 약 480명, 연간 14만명 가량의 학생과 일반시민들이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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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시내 안전체험관은 시가 직접 운영하는 성북구 민방위교육장, 광나루 시민안전체험관, 보라매 시민안전체험관 3개와 민간이 운영하는 송파 안전체험교육관, 로보카폴리 어린이교통공원 2개로 총 5개이다. 서남권 안전교육센터가 들어서면 서울시내 안전체험관은 6개로 늘어난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2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서남권 안전교육센터 건립·운영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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