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강유미가 태극기집회 현장을 찾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강유미와 국회의원 노회찬이 등장했다.
방송에서 강유미는 3.1절을 맞아 서울역 광장의 태극기집회 현장을 찾아갔으며 이 사실을 뒤늦게 들은 강유미는 “진짜 여길 가냐. 여기서 뭘 물어보냐”며 당황한 모습을 나타낵ㅆ다.
현장에 도착한 강유미는 “여기 계신 분들께 왜 태극기를 흔드시는지 여쭤보겠다”며 패기 있게 나섰으며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은 강유미의 질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잘못됐다.”, “문재인 정부가 빨갱이 정부라서” 등의 격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보수 성향 단체들이 주도한 이른바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이 촛불집회 기념 조형물을 파손하고 방화를 시도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열린 보수 진영의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이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촛불 조형물을 부수고 불을 질렀으며 세월호 추모 전시물 등을 파손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 2명이 쓰러지고 의무경찰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4.16 연대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해 관련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